충정교회 군선교사 이재경 생명존중전문강사 [또래상담병 소통과 공감의 시간가지다. ]
3월20일오후 3시 지휘관의 요청에 의해 4주 만에 아들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COVID-19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용사들은 두려움과 공포, 여러요인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래상담병들의 Gate Keeper활동과상담활동이 요구되는때이다. 이를 간파한 지휘관이 오늘 교육을 요청한 것이다.부대위병소에서
손소독,열체크,동선 파악을 한후 위병소를 지나 교회에 모여 있는 또래상담병을 만났다, 반가운 얼굴들,가슴이 뛴다, 군복냄새, 청년들 늠름함...오랫만에 느껴본다.
간식으로 도너츠와 콜라를 제공하고, 생명존중, 보고,듣고,말하기 ,위험요소 발견,보호요인,위기상담기법 스킬 등을알려주었다, 2시간이 이렇게 짧을수가...더 이상지체하지 못하고 등을 떠밀려위병소를빠져나오는데 왠지 가슴이 찡하다. 전시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