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하고도 3개월째입니다.

by 웃자 posted May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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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2020년3 첫주일부터 군선교사 부대출입제한 명령이 났습니다.

나는 15개월째 예배 끝날때쯤 따끈한 피자와 음료수를 사들고 위병소앞에서 전달합니다. 

 집에서 아침기도를 시작하면 23년간 군인교회목회를 도왔던 지휘관8가정 그리고 간부들가정

또 군종병으로 섬겼던 아들들을 하나하나 이름 불러가며 축복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목사안수 받고 목회하는 아들이 둘이나 있습니다. 

 집에서 새벽기도 마치고 매일 테니스 야외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테니스꽤나 치는 목사님들이 모여서 운동 하는데 일반인들이 목사들을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 하고 있다는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이리 되었는지 참~

 군 부대에 드나드는 민간인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모두다 들락 거리는데 군선교사들만 1년3개월째

출입제한을 철저히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염병은 올 연말이 돼도 종식 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나는 처음부터 호들갑 떨지말구 사회 일상생활 조심스럽게 하면서 잡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은 위로 한다구 "안식년이라 생각하구 편안한맘으로 지내라"고도 합니다. 

15개월 이전 함께 은혜를 나누며 대대복음화를 외치던 군종병들 다 전역 했습니다.

 대대군종병 권모세 얼굴도 정확하게 못봤습니다. 본부중대 군종병 김선찬 10중대 군종병 강진성 얼굴도

잘 모르지만 단톡방에서 또는 개인톡으로 주일마다 격려하고 칭찬해줍니다.

12중대 군종병 김광진이는 얼굴을 알지만 벌써 병장전역이 가깝답니다.

맹호교회 50평 120석 예배당에 많이 모일때 12명, 그렇지 않으면 6~7명 모이는것이 전부입니다.

연대군종목사가 주일이면 정신없이 달려와 설교만 하고 다른곳 설교하러 부지런히 떠납니다.

매우 힘들어 합니다. 여러분 1년하고도 3개월 잘 참았습니다. 이제까지 하던대로 조금더

빡씨게 기도합시다.